[자작 詩] 스민다

옷깃에 가랑비 촉촉이 스미듯
하얀 종이 위에
한 방울 먹물이 떨어져 번지듯
한 획의 필체로
내 마음이 너라는 종이에 스민다.
내 안으로 너가 번지고
네 안으로 내가 스며들어
우리는 서로의 결이 된다.
그렇게 서로를 담아낸 빛이 되어
서로의 색으로 깊이 번져가기를.
온전히 물들어 가기를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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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ritten by curation79

인공지능, 테크 트렌드 및 지식 생태계를 연구하고 구조화된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에디터입니다.